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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5분 독일어] Frag doch mal - 쥐에게 물어봐

* 이 포스트는 독일어 초보자가 그 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오류는 댓글로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9년 1월 1일부터 독일어 공부를 위해 매일 한 페이지씩 보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사실 몰아서 볼 때가 더 많긴 합니다만.. ㅎㅎ



책 제목은 "Frag doch mal..." 입니다. "물어봐" 또는 "Just ask"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책 표지에 써 있다시피 이 책은 '일력'의 일종입니다. 즉, 하루에 한 장씩 떼어서 보는 2019년 달력입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져서 독일어 난이도도 덜 높고, 내용도 흥미로울 때가 많습니다.


내일인 3월 26일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Warum gibt es einen Nord- und einen Südpol, aber keinen Ost- und Westpol?

왜 남극과 북극은 있는데, 동(東)극과 서(西)극은 없나요?


참으로 아이들이 할 만한 질문입니다. 뭐라고 대답해줘야 할 지 고민이 되네요. 뒷 장으로 넘기면 해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ie Erde dreht sich um eine Achse, diese verläuft durch den Nordpol und durch den Südpol. Daher gibt es auch nur diese beiden Pole.

지구는 남극과 북극을 관통하는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회전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극과 북극만 있다.


die Achse : 축

der Pol: 극

verlaufen durch: 통과하여 지나가다 (사전적 정의로는 설명이 잘 안 됩니다)

daher: 그런 이유에서


생각보다 싱거운 답변이네요. 그래도 그 덕분에 [5분 독일어] 포스팅으로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올리면서 알게 된 사실: 이 책은 "Frag doch mal die Maus" 라는 TV쇼를 기반으로 제작된 책 입니다. "Frag doch mal die Maus"는 2006년부터 방영된 어린이용 퀴즈프로그램으로, 여기서 관련 영상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릴 적 즐겨보던 '호기심 천국'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호기심 많은 독일 어린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질문"의 중요성을 배우는 독일 어린이들.

[독일어] - 독일어 배우기 좋은 노래 - Der Die Das



독일어 교재로만 공부하기는 좀 지겹고 괜히 뭔가 다른 걸 추가로 더 공부하고 싶다는 욕심에 샀는데, 지금은 그냥 있는 교재나 열심히 볼 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하루하루 규칙적으로 꾸준히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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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ist genug für heute. Tschü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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