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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독일어 - 집 고성 숙박 당시(Schlosshotel Kronberg)의 객실 사진으로 대신한다. 집 1. 집에서 볼 수 있는 것들- das Haus (Häuser) : 집, house- der Garten (Gärten) : 정원, garden- der Balkon (-e, -s) : 발코니, balcony- die Toilette (-n) : 화장실, toilet- die Dusche (-n) : 샤워, shower- das Bad (Bäder) : 욕조, bath- die Tür (-en) : 문, door- das Fenster (-) : 창문, window* 영어랑 비슷한 단어들이 좀 보인다. (Haus, Garten, Balkon, Toilette, Bad, Tür.) 2. 방의 종류- das Zimmer ..
라인 네카 아레나 - 호펜하임 경기 직관 후기 생각지도 못하게 분데스리가 경기를 직관(직접가서 관람)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누구나 들으면 아는 바이에른 뮌헨이나 도르트문트 정도 되는 명문 구단끼리 하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티켓을 반값에 살 수 있다는 말에 혹하여 가장 싼 좌석(원래 26유로)으로 두 장 구입해 버렸다. TSG 1899 호펜하임(Hoffenheim) 대 하노버(Hannover) 96의 경기였다. 사실 분데스리가를 잘 모르는 나로서는 두 팀다 생소해서 재밌는 경기를 기대하고 간다기 보다는, 축구장 안에서 간단히 소세지에 맥주나 한 잔 하면서 기분 전환이나 하고 오자는 생각이었다. 마침 장소도 집에서 멀지 않은 라인-네카 아레나(Rhein-Neckar-Arena)였고, 시간도 금요일 저녁으로 딱이었다. TSG는 독일어로 'Turn..
슈베칭엔에서 봄을 맞이하다 이야기는 들었지만 집을 구하는 일은 생각보다 더 만만치 않았다. 2월 한 달 간 누스로흐(Nußloch)의 임시 숙소에 머물면서 부동산 앱과 지역 코디네이터인 헬렌을 통해 여기 저기 알아보았으나, 실제로 집을 방문해 볼 수 있었던 건 겨우 3군데 밖에 없었다. 그 중 유일하게 마음에 들었던 한 곳 마저도 4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고 하니, 우리에겐 집을 구할 시간이 더 필요했다. 다행스럽게도 회사로부터 임시 숙소를 연장 받았고, 한 달의 여유가 더 주어졌다. 지난 한 달 동안 머물며 정든 누스로흐 숙소에서 계속 지내고 싶었지만, 해외 이주를 도와주는 중간 업체의 사정으로 인하여 3월부터는 우리가 살던 방을 비워줘야 했다. 추운 겨울 낯선 이 곳에서 우리를 포근하게 감싸주던 요람과도 같았는데.. 아쉽기도 하..
혼자 하는 독일어 - 독일어 기초 Cheatsheet 독일로 오기 전 독일어 학원을 1달 정도 다녔었다. 독일어 기초/입문 수업이었는데, 규칙이 복잡하고 외워야 할 것들이 많아보여서 실소를 내뱉었던 기억이 난다. 이런 것까지 외워야 한다고? 어떤 외국어를 배우든지 암기는 필수지만, 독일어는 시작부터 조금 겁을 먹게 만들었다. 영어는 이에 비하면 단순한(?) 언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어는 어떻게 느껴질까? 반드시 알아야 변화의 규칙을 정리해 보았다. 단순히 기억이 나지 않을 때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 표기하는 순서는 교재나 사이트마다 다른데, 남성 - 여성 - 중성 - 복수의 순서로 정리했다.* 주격(Nominativ), 소유격(Genitiv), 여격(Dativ), 목적격(Akkusative)은 순서대로 1, 2, 3, 4격으로도 불린다. (..